계획에 없던 무생채를 했어요. 채칼에 무를 쓕슉 왔다 갔다 하면 일정한 크기로 썰려요. 넘나 편한 것.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니 꼭 손 조심해야 해요. 엄마가 항상 채칼 쓰기 전에 고무장갑 안에 면장갑 이중으로 끼라고 말해줬어요.
그 충고를 안 듣고 그냥 하다 순식간에 다친 적이 있네요. 이젠 욕심 안 부리고 작아지면 멈춥니다.
1. 20cm 무 1개 적당한 크기로 썰기 2. 썰어둔 무에 고춧가루 3스푼, 설탕 1스푼을 넣고 주물주물. 3. 다진 마늘 1스푼, 파 적당히, 액젓 2스푼, 매실액 1스푼, 식초 2스푼 넣고 버무리기
*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액젓이나 소금 더 넣어줍니다.
얼른 익혀서 들기름, 고추장 넣고 비벼 먹고 싶네요.
익을 때까지 못 참고 저녁 먹다가 남편이랑 조금 남은 밥으로 참기름 넣고 비벼 먹었어요.
오이 부추김치
애매한 사이즈의 오이피클 오이로 사봤어요.
1. 오이는 소금과 수세미로 벅벅 긁어주기 2. 베이킹 소다에 10주 정도 더 담갔다 세척 3. 5cm 정도로 자른 오이를 4등분 하기 4. 소금물 2스푼 넣은 물을 팔팔 끓인 후 준비해둔 오이에 붇기. 이 과정을 거치면 소금물에 절여줌과 동시에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. 5. 한 시간 뒤 물기를 꼭 빼주기. 간 보고 짜면 물로 헹궈줍니다.
6. 절이는 동안 찹쌀 풀 만들기 - 물 200ml, 찹쌀가루 2 숟가락 미리 물에 풀어서 끓여야 가루가 덜 뭉쳐요. 냄비에 눌어붙지 않게 잘 저어주다가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면 불 꺼주고 식히기